[앵커]
해외에서 재해나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지역에 사는 우리 국민의 안전도 위험할 수 있는데요.
외교부에서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우리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해외 재난 대응 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올해도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요?
[사무관]
네, 외교부는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연 1회 실시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오는 10월 31일 실시합니다.
외교부 본부와 주이스탄불 총영사관이 사고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진행하는데, 이번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사고 수습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혹시 일어날지 모를 해외 지진 상황 시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에 대처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해외에서 갑작스럽게 지진이 발생할 경우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만약에 해외 체류 중 지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책상 등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책상다리를 꼭 잡으시는 게 좋습니다.
흔들림이 멈췄다면 곧바로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 확보하는 게 좋은데요.
건물 밖으로 나갈 때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마시고,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긴급대피소나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을 공간으로 대피하시고 이동할 때 될 수 있으면 자동차는 이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긴급대피소 같은 안전한 장소에 도착하면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하시고 만약 대피 중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무너진 건물에 고립됐다면 해당 지역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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