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페인 남부의 소도시인 론다에 방문하는 우리 관광객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론다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누에보 다리를 카메라에 담으려다 낙상사고가 매년 2~3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누에보 다리 낙상 사고는 주로 다리 밑에 조성된 산책로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책로 진입로가 좁고 경사가 진 비탈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별도 펜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주의 필요합니다.
특히 누에보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암석을 올라타거나 산책로를 벗어나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앵커]
산책로 진입로가 좁아 응급차 출동에 시간이 걸리고 우리 공관과도 6시간 떨어진 거리에 있어 현장 대응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관광지에서 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지정된 보행로를 이용하고 사진 촬영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오면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편안한 신발을 신고 발밑을 항상 주의하며 걸어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마드리드 근교 도시인 톨레도 전망대와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전경을 볼 수 있는 니콜라스 전망대도 매해 2~3건의 낙상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응급 서비스 112로 신고하여 즉시 구조 요청을 하고, 통역이 필요하면 영사콜센터 통역 서비스 요청 및 대사관 긴급전화로 영사 조력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영사콜센터 (+82-2-3210-0404)
대사관 긴급전화 (+34-648-924-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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