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범죄 연루 주의

[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들이 온라인 스캠 범죄에 연루되는 사건이 잇따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범죄를 막기 위해 한국과 캄보디아 경찰이 실질적 공조를 목표로 한 '코리아 전담반'을 출범시켰는데요.

관련 내용 외교부 김진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나와계십니까.

'코리아 전담반'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김진영 사무관]
코리아 전담반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우리 국민과 관련된 모든 범죄에 24시간 대응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사건 신고 접수부터 구조와 수사, 피의자 송환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됩니다.

지난 2023년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에서 급증한 한국인 스캠 범죄 연루 피해 신고가 지난해부터는 캄보디아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최근 캄보디아 내 단속이 강화되면서 범죄자들이 라오스, 미얀마 등 주변국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주변 동남아 국가들과의 긴밀하게 협력해 선제적 피해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앵커]
코리아 전담반 이외에도 캄보디아 내 우리 공관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도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진영 사무관]주캄보디아대사관은 스캠 범죄 연루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캄보디아 경찰청 등 현지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조력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 신고 절차와 신고서 작성 방법을 안내하고 캄보디아 경찰에 협조 요청은 물론, 구출 이후에는 영사면담과 외부 병원 진료, 신속해외송금, 여권 재발급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외공관뿐만 아니라 외교부 영사콜센터를 통해서도 24시간 영사 조력을 요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