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을 악용한 이른바 '로맨스 스캠'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본인이 두바이나 이스라엘에 거주한다며 SNS나 데이팅 앱을 통해 접근해 환심을 산 뒤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인데요.
자세한 내용 외교부 이슬기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신분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수법인가요?
[이슬기 사무관]
예를 들어, 사기범은 SNS나 데이팅 앱을 통해 두바이에 거주하는 석유시추선 근무자나 재외동포를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합니다.
이후 장시간 신뢰를 쌓으며 친밀감을 형성한 뒤 항공권 비용이나 여권 발급비, 병원비와 변호사비 등을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합니다.
이때 AI로 만든 허위 사진이나 금융 정보 등을 제시하며 신뢰도를 높이는 수법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동 지역 분쟁 상황을 악용해 군인 등 신분으로 해외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부상 치료비 등을 요구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러한 사기 범죄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이슬기 사무관]
우선 온라인에서 알게 된 상대가 금전을 요구하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송금해선 안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나 긴급 상황을 이유로 금전을 요청해도 응해서는 안 됩니다.
최근에는 AI 기술로 정교한 신분증이나 문서를 만들어 보내거나 가짜 은행사이트까지 만들어 보여주는 만큼 더욱 신중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다면 즉시 경찰이나 외교부 영사안전콜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YTN 강현정 (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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