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해외에서 낯선 타인이 음료를 건넨다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최근 태국과 호주 등에서 음료에 마약류를 몰래 넣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외교부 이슬기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약물을 어떻게 몰래 넣을 수 있는 건가요?
[이슬기 사무관]
네, 주로 피해자가 자리를 비운다거나 대화 중 방심한 틈을 타서 음료나 술에 몰래 약물을 넣는 수법을 사용합니다.
무색, 무취, 무미인 약물이 음료에 섞이게 되면 색깔이나 냄새, 맛만으로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점을 노리는 건데요.
만약 이 약물이 섞인 음료를 마시게 되면 빠른 속도로 의식이 흐려지거나 판단력을 잃을 수 있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친분을 쌓은 뒤 자연스럽게 음료를 건네는 수법도 있으므로 지인이 소개해준 사람이라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앵커]
이런 범죄를 예방하려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이슬기 사무관]
가장 중요한 것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건네는 음료나 술은 받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범죄는 술집 등 유흥시설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마시던 음료를 놔두고 자리를 비우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말아야 합니다.
갑자기 어지럼증이나 구토 등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곧바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한 뒤 현지 경찰과 구급대에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될 수 있으면 혼자 외출하는 것보다는 신뢰할만한 사람과 함께 이동하고 만약 영사 조력이 필요하다면 외교부 영사안전콜센터나 재외공관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YTN 강현정(khj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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