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 발령됐던 경북 경산과 포항의 폭염중대경보가 오늘 저녁 6시부터 폭염경보로 약화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이 지역의 일 최고 체감온도와 일 최고 기온이 폭염중대경보 기준 이하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폭염중대경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경북 경산과 포항은 낮 기온이 37도 내일은 36도로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더위가 이어지다 모레는 점차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기상청이 극단적인 폭염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발령하는 최상위 단계의 비상 특보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 이상 또는 최고 기온 39℃ 이상인 날이 하루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잠시 주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동안에도 호우와 더위가 번갈아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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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내일(13일) 내려집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권을 뒤흔든 '명태균 게이트'.
지난 2022년 대선 직후 공개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는 '공천 개입' 의혹에 불을 지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 명태균 씨 통화 (2022년 5월) :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인데, 특검이 정조준하고 있는 건 그보다 앞서 오간 것으로 의심되는 여론조사 무상 제공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씨와 공모해 대선 기간 명 씨로부터 58차례에 걸쳐 2억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받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도우려 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이 같은 민간 정치 브로커의 대선 개입과 관련해 법원은 내일 1심 판단을 내립니다.
재판부는 이진관 재판장이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입니다.
앞서 특검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수수액에 해당하는 추징금 1억 3,72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명 씨에게도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그 대가를 약속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우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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