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전쟁이 미 중간선거 직후 끝날 거라며, 치솟은 기름값도 그때 떨어질 거라는 전망을 밝혔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해상 통제구역을 확대하고 받은 공격의 10배로 보복하겠다며 경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신윤정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치솟은 유가가 11월 이후에야 내려갈 거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군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전쟁이 오는 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직후에 끝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중간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필사적이라면서도 이후에는 더 버틸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유가는 급락하기 시작할 거라면서도 미국 내 휘발윳값이 현재의 절반 수준인 갤런당 2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전쟁은 선거 직후 즉시 끝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란이 더 이상 버틸 수 없기 때문입니다.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달러 아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간선거 전까지는 아니라는 말씀이죠?) 중간선거보다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유조선을 약 9척 제거했다며 앞으로 미국의 공격을 훨씬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이란과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협상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는 3% 넘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기준 5월 22일 이후 약 넉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새로운 해상 통제구역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는데요. 범위가 상당히 넓어진다고요?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새로 설정하는 해상 통제구역을 호르무즈 해협 밖 오만해와 아라비아해 일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전 협의 없이 이 구역을 통과한 선박에는 보험과 항만지원 등 해상 운항에 필요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 번이라도 규정을 위반한 선박은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때도 관련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 미국 등이 이란 목표물 2~3곳을 공격하면 20개 목표물을 타격할 만큼 이란의 보복 능력이 강화됐다며 대응 수위도 높였습니다.
이란이 군사적 위협뿐 아니라 보험과 항만 서비스까지 동원해 호르무즈 상선 운항을 압박하겠다는 것으로, 원유 수송 차질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중동 해협의 긴장감은 여전히 팽팽한 상황이죠?
[기자]
미국과 이란이 상대측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라크 영해에서 대형 유조선이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연료유 약 200만 배럴을 싣고 있던 파나마 국적 유조선으로 알려졌습니다.
걸프 해역에서도 선박 피격 보고가 잇따랐습니다.
영국 해군 산하 해사무역기구(UKMTO)는 전날 밤 걸프 북부와 오만만, 아랍에미리트(UAE) 라시드항 인근 등에서 복수의 상선이 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습니다.
앞서 이란군은 전날 미국이 이란 유조선 5척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유조선 8척과 미국 선박 2척 등 10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사적 확전과 별도로 핵 문제를 둘러싼 국제적 압박도 다시 커지는 상황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핵확산 금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이란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IAEA 이사회가 이란을 안보리에 회부한 것은 20년 만에 처음인데, 이란은 즉각]정치적이고 편향됐다"고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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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파견한 긴급 구호대 1진은 복귀하지만, 기업 대응팀에선 육로와 공중 수색을 이어갑니다.
남동발전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육상 수색팀 인원을 더욱 늘리려는 채비도 하고 있습니다.
경제부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기업들은 네팔 현지 철수를 고려하는 분위기는 아니죠?
[기자]
네, 연락이 끊긴 자사 직원 9명을 찾기 위한 기업팀의 네팔 현지수색은 오늘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파견한 긴급구호대 1진은 복귀하는 상황 속, 현지 철수는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인데요.
오히려 인원을 더욱 늘려 대응하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남동발전은 현재 투입하고 있는 육상수색팀을 증원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셰르파 등을 섭외해 76명을 7개 육상 수색팀을 운용 중인데, 현지에서 셰르파 등을 추가로 고용하는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앵커]
기업팀에선 수색 범위를 계속 넓혀나가는 모습이죠?
[기자]
남동발전 육로 수색 범위를 보면, 위어 댐에서부터 강 하류까지 넓게 뻗어있습니다.
어제 실종자 가족들 기자회견 요청에 따라 오늘도 베이스캠프 주변 산악지대, 그리고 파워하우스와 옐로우 브릿지 인근 산악지대를 계속 살펴보겠다는 방침인데요.
여기에 더해 드론도 띄우며 일대를 샅샅이 뒤지고 있습니다.
사라진 자사 직원 6명을 찾는 중인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오늘도 현지에서 날이 밝으면 공중 수색에 집중할 전망입니다.
헬기와 고성능 드론을 연일 동원하고 있는데, 강에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속 수색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사무동과 파워하우스가 있던 캠프 지역에서부터 강 하류 방면을 계속 훑어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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