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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 첫 재판…검찰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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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 첫 재판…검찰과 격돌
  •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첫 재판에서 검찰과 이 대표 측이 격돌했습니다. 언제 선고가 이뤄질지도 관심인데, 재판부는 다음 달 한 번 더 준비기일을 열고 절차 진행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1심 무죄 판결 석 달여 만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첫 공판 준비기일이 열렸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 위증교사 항소심 준비기일인데 입장 있으신가요?)….] 첫 재판에서 검찰은 1심이 유죄의 증거로 볼 수 있는 많은 사실관계를 빠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대로 말해주면 되지'와 같은 이 대표의 의미 없는 언어 습관을 근거로 무죄가 선고됐다며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제시한 공소 사실 중 어떤 부분이 위증이라는 건지 불분명하다며 잘못된 기소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또, 아직 검찰 수사를 받는 위증 공범 김진성 씨를 '거미줄에 걸린 나방 신세'로 비유하며 자백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재판부 의견에 따라 항소심 법정에선 김 씨의 위증 내용이 담긴 법정 증언과 이 대표와의 통화 내용이 재생될 예정입니다. 항소심 선고 시점도 관심인 가운데 검찰은 한 차례 공판으로 충분하다며 신속한 재판을 요청했지만, 이 대표 측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일 한 번 더 준비기일을 열고, 절차 진행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는데, 이때 정해질 증인 채택 여부와 절차 진행 방식에 따라 선고 일정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최성훈 영상편집; 안홍현 디자인; 이나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윤 "국민·나라만 생각"…'관저정치' 우려에 신중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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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국민·나라만 생각"…'관저정치' 우려에 신중론도
  •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 이튿날 여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고 말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내에서는 탄핵 선고를 앞둔 대통령의 말이나 행동이 주목받는 이른바 '관저 정치'를 둘러싼 우려도 적잖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일 윤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국민만 생각하겠다고 말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대통령이 당 지도부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게 다였다는 하루 전 설명보다는 더 정치적 해석의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나는 괜찮다. 오로지 국민과 나라만 생각하겠다'라고 하면서 아주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당 지도부가 대통령을 더 강하게 지켜야 한다는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를 의식한 거로도 풀이되는데, 대통령 메시지가 당을 통해 전언으로 공개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관저 정치'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여권 내에선 윤 대통령이 석방만 됐을 뿐이지 여전히 직무정지 상태이고 탄핵 선고를 앞뒀단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잖습니다. 특히, 여권 인사들이 앞다퉈 대통령을 찾아가며 괜한 오해를 사는 건 자제하자는 취지입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전격시사') : 여러 억측을 낳을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행위는 좀 절제하는 게 낫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유승민 / 전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지금 무슨 무죄 판결이 난 거 아니잖아요. (대통령도) 자중하고 근신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고….] 국민의힘은 국민만 생각하겠단 건 한 나라의 대통령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아니냐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기류입니다. 일단 당 지도부는 탄핵 선고 전까지 전략적 모호함을 유지할 거로 보이는데,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의원들 개별활동의 수위가 여론의 변수가 될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임종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고 김하늘 양 살해' 교사 신상정보 오늘 공개…이의제기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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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하늘 양 살해' 교사 신상정보 오늘 공개…이의제기 안 해
  • 고 김하늘 양을 초등학교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피의자가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밝혀 신상정보는 오늘 공개됩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현직 교사가 고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했습니다. 이후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고, 사건 발생 29일 만에 40대 교사 A 씨의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심의위원회를 열고, A 교사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친 뒤 대전경찰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신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살인 혐의로 구속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에서 확보한 증거를 통해 범행 계획 시점과 정확한 동기 등을 파악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A 씨가 범행 당일 학교를 몰래 빠져나가 흉기를 미리 산 뒤 교실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학생을 노렸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육종명 / 대전 서부경찰서장(지난달 11일) : 수업을 마치고 갈 때 어떤 아이든 상관없다. 같이 죽을 생각으로 맨 마지막에 가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시청각실에 들어오게 하여….]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해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촬영기자: 권민호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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