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구룡마을 화재에 인명 구조 만전 지시
"진압 투입된 소방대원 안전도 철저히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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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오후 3시 50분쯤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개포동 구룡마을에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이 취약 지역이고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4시 29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소방청은 인력 168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하는 동시에 무인파괴방수차 등 특수장비를 동원하고 상황대책반을 가동했습니다.
화재 여파로 양재대로 대모지하차도 옆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강남구는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주변 차량은 우회해달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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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설계 수명이 끝나 가동을 멈춘 고리 원전 3·4호기의 계속 운전을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원전은 설계 수명보다 10년 더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원안위는 오늘 열린 두 번째 심의에서 설비 개선 계획과 방사선 환경 영향 평가 등을 검토한 결과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며 계속 운전을 허가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재가동 준비에 들어가면 3개월 뒤, 내년부터 상업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는 각각 1985년과 1986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했습니다.
40년 설계수명이 만료되면서 지난 2024년부터 차례로 가동을 중단했지만, 오늘 계속 운전이 허가되면서 고리 3호기는 2034년 9월, 고리 4호기는 2035년 8월까지 가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 원전의 설비용량은 합산 190만 킬로와트로, 633만 가구의 한 달 전력 사용량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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