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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FBI "바이낸스 해킹 북한 소행"…바이낸스 "피해 자산 90%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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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FBI "바이낸스 해킹 북한 소행"…바이낸스 "피해 자산 90% 보전"
  • 미국 수사당국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 사건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바이낸스는 피해 자산의 90%를 회사 자금으로 충당했다며 오늘 오후부터 출금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전문가들도 북한의 소행을 의심했는데 미 FBI가 공식 확인한 거군요? [기자] 네, 미 연방수사국 FBI가 바이낸스를 해킹해 63억 달러, 우리 돈 약 8조4천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범행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했습니다. 지난 29일 사건 발생 이후 북한이 해킹 배후로 지목돼 왔지만, FBI가 이를 공식 확인한 건 처음입니다. FBI는 범행 주체가 북한의 정예 해킹조직으로 알려진 '트레이더트레이터'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해킹 조직원들이 탈취한 자산을 주로 이더리움으로 전환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FBI는 탈취된 가상화폐가 탈중앙화 금융과 즉시 교환 서비스를 통해 추가 자금세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래소 측과 블록체인 분석회사 등 관련 민간기업들에 훔친 가상자산을 자금 세탁하는 데 사용하는 주소 등과의 거래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FBI는 탈취 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보유했던 가상자산 주소 목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다만 FBI는 북한을 배후로 판단한 구체적인 근거나 최초 침투 경로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바이낸스는 해킹 피해 금액의 거의 대부분을 충당했다고 발표했죠? [기자] 네, 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피해를 입은 바이낸스는 처음부터 이용자에겐 전혀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해왔는데요. 바이낸스는 63억 달러 규모 해킹 피해의 90%를 자체 자금 등으로 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해킹으로 유출된 가상화폐 수량만큼을 새로 사들여 피해 자산을 충당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거래량 상위 10개 주요 가상화폐 자산은 100% 준비금이 확보됐습니다. 아직 충당이 완료되지 않은 나머지 10% 자산은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코인으로, 바이낸스는 이들 자산에 대해서도 장내 매수와 장외 거래를 통해 차례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 측 발언 들어보시죠. [허 이 / 바이낸스 공동 최고경영자 : 보안 절차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탈취된 자산은 당사 자체 보유금으로 전액 우선 충당하여 이용자의 모든 자산이 100% 안전하게 보전되도록 하겠습니다.] 탈취 자산을 메우기 위한 재원으로는 자체 구축한 비상 기금인 '이용자자산보호기금'과 선물 보험기금, 사내 유보금 등이 총동원됐습니다. 바이낸스는 사건 발생 후 전면 중단했던 출금 서비스를 현지 시간 1일부터 재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개인정보나 거래 내역을 노출하지 않고도 실보유 자산을 검증하는 과정이 약 이틀 정도 걸려 이용자는 오는 3일부터 자산이 안전하게 보관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당국, 보안 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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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당국, 보안 점검 추진
  • 최근 코인거래소에서 1억 원의 자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금융권 해킹 공격 피해가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금융당국도 해킹 공격과 관련해 금융권과 함께 보안 점검 회의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태인 기자, 금융권 해킹이 확산하는 추세죠? [기자] 네, 앞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을 상대로 발생한 개인정보 침해사고 이후에도 최근 들어서는 해킹 공격이 카드사를 제외한 전 금융권으로 퍼지는 모습입니다. 지난주에만 대신증권과 빗썸,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해킹 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이외에도 기존에 알려진 금융권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서 추가 피해가 뒤늦게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일 고객 119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가 지난달 26일에는 2,091명의 추가 유출 사실을 파악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임직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도 이후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을 뒤늦게 인지했고, 8백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렸습니다. 코인거래소 프라뱅에서는 인터넷과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에서 비정상적인 출금으로 1억 원의 실제 자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황석진 동국대학교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프라뱅 유출 사고와 관련해 9번에 걸쳐 테더나 슈퍼트러스트 등 가상자산 4종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는데요, 프라뱅 출금에 대한 원인으로 가상자산 지갑의 비밀번호 역할을 하는 개인키 관리나 출금 시스템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공격자가 개인키를 빼냈다기보다 거래소 출금 시스템을 통해 출금 요청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도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30일 각 업권 협회별로 실무진 회의를 소집하는 등 해킹 대비책을 논의했는데, 금융위원회는 오는 5일 관계기관과 금융권 협회, 금융사 등과 AI 해킹 대응 점검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해킹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종욱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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