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언급과 국제유가 110달러 돌파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뉴욕증시는 물론 우리 증시의 투자 심리도 움츠러들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 야간거래에서 1,500원을 다시 넘은 데 이어 오늘 주간거래에서도 1,500원을 넘어 출발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사흘간의 상승 행진을 멈추고 하락 출발했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현재 5,840선에 복귀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2.8% 내린 5,761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5% 상승 마감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코스피 대장주들은 3% 이상 하락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LS일렉트릭 등 방산과 전력 관련 일부 종목만 상승세입니다.
어제 지수를 끌어올렸던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 5천억 원 규모로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총 상위 종목 위주로 매수 중입니다.
코스닥도 2.2% 내린 1,139로 출발했습니다.
현재는 1,14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개인은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00원을 넘어 우려가 큰데요. 현재는 어떤가요.
[기자]
현재는 1,490원대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주간거래 종가보다 22원 가까이 오른 1,505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어제 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7원까지 올랐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달러화 가치가 오른 영향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뜻하는 달러화 지수는 다시 100을 넘어섰습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이 110달러까지 오르고 WTI, 서부텍사스유 가격이 100달러에 근접한 것도 환율 급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환율이 주간거래에서 1,5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16일 이후 3일 만입니다.
1,48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던 환율이 다시 1,500원을 넘으면서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환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데다 환율마저 심리적 마지노선인 1,500원을 넘으면서 외환시장은 물론 실물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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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국을 타격할 수준의 미사일을 개발하려면 앞으로 몇 년은 더 걸릴 거라는 미 정보당국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기존 평가를 재확인한 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 명분으로 제시한 '즉각적 위협'과는 거리가 멀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정보당국은 전쟁 이전에 이란의 미사일 능력에 변화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미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18일 열린 미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나온 정보당국 수장들의 발언을 토대로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이란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하려면 앞으로 몇 년은 더 걸릴 것이란 겁니다.
[털시 개버드 / 미 국가정보국장 : 이란은 이미 우주 프로그램 기술과 미사일 개발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만약 이란이 그 능력을 추구하려 할 경우 2035년 이전에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무기를 생산하는 기술을 갖추려면 10년이 걸릴 것이라는 지난해 미 국방정보국의 결론을 재확인한 겁니다.
이번엔 이란이 6개월 안에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지 물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회피한 채 CIA 국장은 이란이 유럽까지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했으며 중동 지역 미군 기지와 이익을 위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존 래트클리프 / 미 중앙정보국장 : (이란의) 이 능력을 저지하지 않는다면, 결국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란에 대한 공격을 통해 미사일 생산 능력을 약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존 오소프 / 미 민주당 상원의원 : 이란 정권이 즉각적인 핵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 정보기관의 평가였습니까?]
[털시 개버드 / 미 국가정보국장 : 의원님, '임박한 위협'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일은 전적으로 대통령에 달려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국정연설에서 이란이 "곧 미국에 도달할 미사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란 전쟁의 명분으로 '즉각적인 위협'을 강조했는데, 충분히 억제 가능한 위협을 두고 무리하게 전쟁을 시작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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