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도 장세 속에 코스피가 0.9% 올라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3분기 특별배당을 예고한 삼성전자는 3% 넘게 급등했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0.9% 오른 7,081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2% 상승세로 7,100선에 올랐지만 뒷심이 부족해 7,00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3.3% 올랐고 SK하이닉스도 1.2% 오르는 등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주당 4,500원 안팎의 특별배당을 예고했는데 다음 주 월요일 매수 마감일을 앞두고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했습니다.
코스닥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2% 오른 844로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에 따라 우리 증시에서도 반도체 장세가 계속됐습니다.
[염 승 환 / LS증권 이사 : 미국의 주요 증권사들이 D램이나 낸드 쪽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전망을 했고, 뭐 내년까지 공급은 되게 부족할 것 같다 이런 얘기들이 좀 나오면서 반도체 기업 주가가 올랐거든요.]
이란의 조건부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제안 보도에 국제유가가 5일째 하락한 점도 호재가 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까지 급락했다가 소폭 상승해 1,35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 하락과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 증가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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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이 이틀 연속 입장문을 내고 대법관 제청 과정에 절차적 흠결이 있다는 주장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의 입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어서, 양측의 갈등이 더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은 출근길에 대법관 재제청 논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굳게 입을 닫았습니다.
[조희대 / 대법원장 : (손봉기 후보자 제청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실까요?)…]
하지만 두 시간을 조금 지나 조희대 대법원장은 다시 입장문을 배포했습니다.
하루 전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요청에 응할 수 없다'며 냈던 입장을 두고 여러 해석이 제시되고 있고, 더 명확한 설명 요구가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대법관 제청 과정에 절차적 흠결이 존재한다는 사유는 헌법과 법률의 규정에 기초해 볼 때 수긍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대법관 재제청을 요청하면서 손봉기 후보자 제청은 절차적 완결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청와대의 입장을 정면 반박한 겁니다.
조 대법원장은 또, 지난 8월 말 청와대의 재제청 요청 공문에는 사유가 무엇인지 명확히 기재돼 있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명확한 근거와 사유가 제시돼야 그 효력에 다툼이 없고, 헌법과 법률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장이 직접 나서 청와대를 향해 조목조목 날을 세운 것이어서, 양측의 대립과 갈등은 더 깊어지는 양상입니다.
조 대법원장은 다만 대법관 공백에 따른 국민 불편에 송구하다며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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