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의 기쁨이 채 식기도 전에, 재보궐선거에서 이긴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대거 등원했습니다.
이들이 22대 의원으로 참여한 첫 투표를 통해, 조정식 국회의장이 선출됐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회의장 연단을 꽉 채운 13명의 새 얼굴, 지난 3일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새 국회의원들입니다.
상중인 민주당 김성범 의원을 뺀 이들은 최다 6선 송영길 의원을 필두로, 성실한 활동을 약속했습니다.
등원 신고에선 크고 작은 기 싸움도 엿보였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정희, 전두환, 이승만 때도 계엄군이 국회를 봉쇄했지 유리창을 깨고 본회의장을 난입하는 시도는 헌정사에 처음 있었던 폭거였습니다.]
[이진숙 / 국민의힘 의원 : 수갑을 차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국회에 대해서 대단히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한동훈 / 무소속 의원 : 보수를 재건하고 공소 취소 같은 권력의 폭주를 막으라는 시민들의 강력한 바람을….]
다만, 22대 국회의원으로 첫 단추를 끼는 자리, '보수 차기 경쟁자' 한동훈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다소 어색한 인사와, 4선이 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의 여야를 오가는 악수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동명이인, 민주당 올드보이 박지원 의원과 신인 박지원 의원은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본회의에선 민주당 6선 조정식 의원이 삼수 끝에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는데, 첫 일성으로 '개헌'을 언급했습니다.
[조정식 / 신임 국회의장 :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효능감 있는 책임 정치를 만들 수 있는 개헌이 필요합니다.]
민주당 남인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도 나란히 국회 부의장에 뽑혔습니다.
다음 주 국민의힘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면 하반기 원 구성 절차가 시작될 텐데, 민주당은 '시간 끌기'와 '나눠 먹기'는 없다고 방어막을 쳤습니다.
"여야는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특히 법안 처리의 최종 관문 격인 법사위를 누가 쟁취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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