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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덕담' vs 시진핑 '훈계'…턱시도·인민복 '반쪽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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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덕담' vs 시진핑 '훈계'…턱시도·인민복 '반쪽 만찬'
  • 미·중 정상회담에선 덕담 일색이었던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시진핑 주석의 말엔 뼈가 있었습니다. 이어진 만찬에선 미국과 중국 참석자들이 각각 턱시도와 인민복을 맞춰 입고 나와 대조를 이뤘는데요. 처음 알려졌던 것과 달리 중국 기업인들은 빠져 반쪽 만찬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앵커] 먼저 미·중 정상회담 결과 짚어볼까요? [기자] 직접 공항에 나가 시진핑 주석을 맞이하면서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던 트럼프 대통령. 정상회담에서도 덕담 일색이었습니다. '위대한 방문', '위대한 우정' 등의 표현을 써가며 중국을 미국과 대등한 강대국으로 평가했습니다. 타이완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고만 답했습니다. 11월 중간 선거를 패권 경쟁 상대인 중국과 관계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한 셈인데요. 반면, 시진핑 주석의 말엔 뼈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무역 합의를 반기면서도 협력은 양방향이라고 쓴소리를 한 겁니다. 협력 목록은 늘리되, 갈등 목록은 줄여야 한다며 미국의 중국 견제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타이완 문제에 대해선 미국이 독립 반대 입장을 견지하며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훈계했습니다. AI 화두에서도 인간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개발은 계속해야 한다며 속도 조절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이어진 만찬에선 턱시도와 인민복이 대칭을 이뤘죠? [기자] 나비 넥타이에 턱시도 차람으로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은 인민복 차림이었습니다. 양국의 다른 참석자들도 각각 같은 복장으로 맞춰 입어 대칭을 이뤘는데요. '미국식 자본주의'와 '중국식 사회주의' 사이 대립과 공존이라는 시각적 구도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 미국 AI·빅테크 거물들이 만찬에 대거 참석한 반면, 중국 기업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양국 정상 부부가 배석한 헤드 테이블만 봐도, 테슬라 CEO 머스크와 엔비디아 젠슨황 등 미국 재계 인사들뿐이었습니다. 앞서 홍콩 매체 SCMP는 샤오미·BYD·CATL 등 주요 제조업체 경영진이 이번 방미에 동행한다고 썼었죠. 중국 전기차·배터리의 미국 진출에 대한 경계심과 각종 대중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는 후문입니다. 이런 반쪽 자리 만찬은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 경제 성과가 없다는 걸 보여주는 단면이란 지적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한-멕시코, 원유·핵심자원 채널 출범…첨단·방산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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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멕시코, 원유·핵심자원 채널 출범…첨단·방산 협력 확대
  • 멕시코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양국은 자원 공급망 안정을 위해 부처 간 대화 채널을 신설하고, 방산과 우주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한연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민국 정상의 16년 만의 국빈 방문. 멕시코 대통령궁에는 양국 국기가 번갈아 내걸렸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나란히 입장해 군악대의 양국 국가 연주를 지켜본 뒤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회담 직후 진행된 공동 언론발표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추가 원유 공급에 도움을 준 셰인바움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위한 부처 간 대화 채널을 출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해 '무역협정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7년간 진행된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이 타결된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습니다.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실질 협력도 확대됩니다. 오는 11월 민관사절단 방문을 시작으로 항공우주와 디지털 협력을 본격화하고, 멕시코의 군 현대화 과정에 우리 방산 기술이 기여할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 한국의 우수한 방산 기술이 멕시코 현지생산으로 이어져 멕시코의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양국이 제3국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셰인바움 대통령님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렸습니다.] 아울러 멕시코 현지에서 K-컬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구축하고, 콘텐츠 공동 제작을 위한 실무그룹도 올해 안에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 이재명 대통령님의 허락을 받아 말씀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에 'K-팝 문화 센터'가 설립될 수 있다는 가능성입니다.] 또 다시 한 번 2027년도에 BTS 방문을 저희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원과 방산, 문화를 아우르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YTN 한연희입니다. 영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정치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서울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신축 상승률 누르고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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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신축 상승률 누르고 진격
  •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서는 '얼죽신'이라는 단어가 유행할 정도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죠. 그런데 최근 서울에서는 그런 추세가 좀 바뀌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로 강북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뚜렷한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기봉 기자! 노후 아파트 상승 폭이 신축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기자] 네,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가격 추이를 보면요, 지은 지 20년이 넘는 아파트들이 준공 5년이 안 된 신축 아파트보다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올해 8월 서울 아파트의 연령 별 매매가격 지수를 보면, 5년 이하의 신축 아파트가 101.9에 머문 반면, 20년 이상의 구축 아파트는 102.6을 기록했습니다. 신축 아파트가 전달인 7월에 비해 0.88% 오르는 사이, 20년 초과 아파트는 전달보다 1.21% 상승한 것입니다. 20년 초과 구축 아파트의 이 같은 가격 상승률은 5년 이하 신축뿐 아니라 전 연령 아파트 가운데서도 최고의 상승률입니다. 특히 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 서울 동북권의 20년 초과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7월에서 8월 한 달 사이 1.78% 오르면서 서울 전역에서 최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또한, 은평·마포·서대문구 등 서울 서북권 역시 20년 초과 아파트 가격 지수가 103.3으로, 5년 이하 신축 101.1보다 큰 격차를 보이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앵커] 네, 서울 강북 지역에서 신축보다 노후 구축 아파트 가격이 이렇게 상승세를 보이는 원인은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일단 서울 강북지역은 신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데다 최근 노원구 일대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노후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값이 많이 오른 신축보다 노후 아파트를 통해 재건축을 노린다는 수요가 많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신축 아파트값이 앞서 올랐기 때문에 구축 아파트 가격도 뒤이어 상승하는 이른바 '키 맞추기' 현상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 아파트의 이 같은 약진 현상은 서울 강북지역과 달리 강남권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강남 3구와 강동구의 경우 지난달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지수가 101.5로 가장 높았고, 20년 초과 아파트 가격 지수는 100.89로 전월 대비 오히려 소폭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8·3 세제개편안 발표에 따라 실거주 비율이 낮은 강남권의 주요 노후 아파트들이 수억에서 최대 10억 가까이 가격을 낮춰 내놓은 급매물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기봉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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