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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오늘 출근길엔 미끄러운 도로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눈비가 잦아들고, 현재 일부 남부 지방에만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오전 중 모두 그치겠지만, 차가운 지면에 눈비가 얼어붙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그늘진 도로나 터널 인근에서는 살얼음이 끼는 곳이 많아 더욱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성탄 이브인 오늘은 차츰 하늘이 개겠고, 추위 걱정도 없겠습니다. 성탄절인 내일도 내륙은 맑겠지만, 오전에는 강원 북부 동해안에, 오후부터는 일부 충청과 호남 서부, 제주도에 눈이 오겠습니다. 또, 찬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이 -4도로 오늘보다 7도가량 낮아지겠고, 낮에는 찬바람 탓에 체감온도가 무려 -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합니다. 서울 아침 기온 -12도, 체감 온도는 -19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시기인 만큼, 체온 조절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4.2도 등 어제보다 2~6도가량 높게 출발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 6도, 광주 9도, 부산 1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 낮부터 풀리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동해안 지역에선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서, 해안가 방문하실 때는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