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조합원을 상대로 투표를 벌여 쟁의행위를 가결했습니다.
노조는 오늘(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쟁의행위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조합원 87.94% 찬성으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노사는 통상임금 산정 기준과 임금 인상을 놓고 올해 3월부터 9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그제(9일) 1차 조정도 결렬됐습니다.
노조는 통상임금 산정 때 176시간을 기준으로 하고, 시급을 7.85% 인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그럴 경우 해마다 5천억 원 넘는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한다며, 209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임금 체계 개편으로 10.32%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평행선을 달리면서 노조가 쟁의행위를 가결하게 된 만큼 오는 15일 2차 조정마저 최종 결렬되면 다음 날인 16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