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현장조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사고 발생 닷새 만인데요,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조사에 필요한 기동로를 확보하고, 작전환경을 점검했습니다.
구수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짙은 숲 사이로 군 장병들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한 비무장지대, DMZ에서 현장조사를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선 겁니다.
군과 유엔군사령부는 사고 지점까지 이동할 기동로를 확보하고 이동로의 안전성과 감시·통신 상태 등을 점검했습니다.
합참 차장이 이끄는 합동 현장조사 TF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 조사기관과 작전병력 등 모두 2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사고 당시 수색로 개척에 참여했던 장병 일부도 함께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경기 파주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수색로 개척 작업을 하던 중 지뢰 추정 폭발이 두 차례 발생해 장병 3명이 다쳤습니다.
군은 사고 지점이 군사분계선에 가깝고 기존 수색로도 없는 위험 지역인 만큼 현장조사에 앞서 안전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구체적인 현장조사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합참은 작전계획이 공개될 경우 장병과 조사단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일정 공개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군과 유엔사는 안전을 확보한 뒤 현장조사를 진행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조사 결과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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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을 놓고 우크라이나 정계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류제웅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우리 정부는 북한 포로 송환 사실을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는데 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깼다는 입장입니다.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이 문제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치적 라이벌인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의 미디어 고문인 옥사나 토로프는 페이스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토로프는 두 나라 간에 비공개 합의가 있었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공개하면서 과장된 홍보, 쇼를 벌이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공격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드미트로 리트빈 보좌관은 이 페이스북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며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비공개 합의는 당초 없었고, 특정 포로들이 어디로 보내지는 지를 숨기는 게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토로프 고문이 비공개 합의가 있었고 포로 문제는 한국과 더 큰 협력 협상 과정의 일부였다고 재차 반박하고 리트빈 보좌관이 침묵하기로 한 합의는 없었다고 거듭 확인하는 등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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