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11일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미사일 제원 등은 파악됐습니까?
[기자]
네,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140km가량을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착한 건 오늘 아침 6시 10분쯤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신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미사일 제원은 한미가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데, 잠수함 기지가 있는 함경남도 신포에서 발사된 만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군은 한미 정보당국이 발사 동향을 추적해 왔으며, 한미일간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아래 북한의 다양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1차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함께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소집했는데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만큼, 즉각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올해 들어서만 벌써 7번째로, 지난 8일에 이어 11일 만입니다.
특히 지난 8일 도발에선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1가'형을 이용해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집속탄 실험도 진행했습니다.
축구장 10개 면적이 초토화됐다고 과시하면서, 전자전 공격을 위한 EMP탄과 정전탄 시험 발사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시선이 중동에 쏠려 있는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빈번해진 상황인데요.
이란과는 다르다는 무력시위이자, 다음 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고려한 정치적 메시지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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