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아 예정대로 미국 태평양사령부 방문 일정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진 의원은 오늘 SNS에 (31일) 오늘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입국사증을 받았다며, 뒤늦게나마 미국 국무부가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의 공무 비자(A-2)를 발급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오후 출국해 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한 미군 수뇌부와 대한민국의 국익을 중심으로 양국의 안보협력 강화와 미래지향적 동맹 발전 방안을 충실히 논의하고 돌아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회 국방위는 한미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동맹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미단을 편성해 내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미국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진 의원의 공무 비자발급이 거절됐고, 진 의원은 즉각 미국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정감사 기간에도 진 의원의 비자발급 거절과 관련해 한미동맹에 경고등이 켜진 안보 참사라는 비판이 야권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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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의 피해 규모가 8조 4천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배후로 지목된 북한이 세계 최대의 가상 자산 절도범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국 연방 수사국, FBI는 수사에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해킹을 당해 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동결하고 입출금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비트코인과 테더, 서클 등의 코인이 대거 인출됐고 관련 기업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블록체인 정보 업체 TRM 랩스는 북한 해킹 조직 '트레이더 트레이터'가 배후라고 지목했습니다.
해커들이 바이낸스에서 가상화폐 8조 4천억 원을 빼내는 데는 20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가상 자산 업계 역사상 단일 해킹으로 최대 규모입니다.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 북한 해킹 조직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한된 자원으로도 사이버 공격의 속도와 규모를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 제재로 석탄, 섬유 수출길이 막힌 북한이 세계 최대의 가상 자산 절도범 지위를 더 확고히 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 해킹 조직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9월까지 26억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치며 북한의 가장 수익성 높은 중요한 수익원이 됐습니다.
[톰 키팅 / 영국 왕립 합동 군사 연구소 금융·안보 센터 소장 : 돈이 필요한 북한은 전 세계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다녔고, 바이낸스에서 그 빈틈을 발견해 거액을 챙겼습니다.]
북한의 누적 탈취 규모는 5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바이낸스 해킹 사안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맞서 미국과 한국 등 동맹국들이 추적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단속에 나선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 FBI와 비밀 경호국도 바이낸스 해킹 사건 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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