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수사가 종료되며 새해부턴 법정으로 시선이 쏠립니다.
윤석열·김건희 부부 재판은 모두 11건에 달하는데, 보름 뒤 첫 선고가 나오는 사건도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정점으로 하는 특검 수사는 끝났고 이제는 법원의 시간입니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기소한 건 모두 11건입니다.
이 가운데 1심 선고기일이 잡힌 재판도 있습니다.
공수처 체포를 방해하고, 계엄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윤 전 대통령은 16일 첫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반성은커녕 하급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결심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혐의를 부인하며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지난달 26일) :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 거의 안 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도 구속돼 있고, 제가 뭘 집에 가서 뭐하겠습니까.]
아내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기소돼 28일 법원 판단을 받는데, 특검은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외에도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은 9일 변론종결을 목표로 잡았고, 영부인 지위를 활용해 명품 목걸이와 금 거북이, 고가의 그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씨 재판들도 줄줄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내란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1일, 통일교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기소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28일 법원 판단을 받습니다.
특검법이 1심 사건 선고 기한을 6개월, 2·3심은 3개월로 규정한 만큼 새해부터 법정의 시계는 빠르게 흘러갈 전망입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편집 : 임종문
그래픽 : 임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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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47주 연속 올랐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8.71% 올라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급등기였던 문재인 정부 때의 상승률도 뛰어넘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10·15 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연말까지 꺾이지 않았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0.21% 오르며 47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동구가 0.3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동작·송파구가 0.33% 오르는 등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일부 자치구 상승률이 평균치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른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은 8.71%로 집계되면서 집값 급등기였던 문재인 정부 시절 2018년의 연간 상승률 8.03%를 넘어섰습니다.
역대 최고치였던 노무현 정부 시절 2006년의 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송파구 상승률이 21%에 육박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성동구 순으로 나타나면서 강남 3구와 한강벨트 오름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공급 절벽까지 겹치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윤수민 /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 : 주택 공급에 대한 불안이 실제 가격에 크게 전이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불안을 겪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고요. 주택을 빨리 구입하지 않으면 내 집 마련이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분석을…]
서울 아파트값 열기는 경기 남부 지역으로도 번졌습니다.
지난해 경기 과천이 20% 넘게 올랐고 성남 분당도 19% 넘게 오르는 등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곳 위주로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값은 오히려 1.13% 하락했고 전국 아파트값은 1.02%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렇게 양극화가 뚜렷해지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서울 집중 현상은 더 심해졌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임샛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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