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주고받고,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또 공격하면서 지난주 맺은 휴전 약속이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전쟁 100일째에도 종전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조롱 섞인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쿠웨이트 하늘에 미사일이 날아들고, 방공 미사일이 요격합니다.
바레인은 이란이 자국과 쿠웨이트에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며 공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과 아랍 주변국에 발사된 이란의 미사일을 격추하고,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휴전 위반을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레바논군 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주 맺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는 유명무실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와 240억 달러의 자금 동결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전쟁 100일째를 맞는데도 종전 협상은 난항입니다.
[모센 레자이 / 이란 최고 지도자 선임 군사고문 : 전쟁이 계속되고 해상 봉쇄가 안 풀리면 전쟁을 인도양, 바브엘만데브 해협, 홍해, 지중해까지 확대할 겁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동맹국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길 바란다며 전쟁 동참에 소극적인 유럽에 다시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 서구의 많은 지역, 일부 지역, 일부 국가들은 안주하기 시작했고, 자유가 공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사람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침몰한 이란 군함은 물고기들의 놀이터가 됐다며 조롱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모신 라자 나크비 내무장관은 종전 협상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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