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시신을 신문과 비닐로 감싼 뒤 유기한 혐의를 받는 남성 2명이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조금 전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 씨와 사체유기교사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2일 서울 구로구 주택가에 비닐과 신문으로 감싼 시신을 유기하거나 이를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B 씨는 자신이 소유한 집에 인형으로 보이는 물건이 있어서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에게 버리라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A 씨는 죄송하고 잘못했다며 시신이 인형인 줄 알았다고 답했지만, B 씨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유기된 시신의 신원을 불법 체류하고 있던 중국인 남성으로 특정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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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공식 방한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회담 결과와 관련해 공동언론 발표가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메르츠 총리님 그리고 독일 대표단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독일은 대한민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자, 자유와 민주주의, 법치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협력 파트너'입니다.
이처럼 깊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메르츠 총리님과 저는 양국 간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 채택한 공동성명에는 정치, 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고, 미래지향적 협력과 전략적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양국의 확고하고도 분명한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제부터 오늘 회담의 구체적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양국은 경제‧산업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산업과 미래 성장동력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체결할 ‘경제‧하이테크 파트너십 프레임워크'를 통해 교역‧투자 중심의 양국 협력은 산업‧첨단기술 분야까지 확대될 것입니다.
공동 연구와 산업 프로젝트 발굴, 기술‧표준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으며, 핵심 광물 및 에너지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여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등 양국이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AI, 양자, 바이오, 우주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기술혁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EU가 추진 중인 ‘산업 가속화법'과 관련해 한국이 EU 역내국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독일 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아울러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의향서'를 갱신함으로써 재생에너지와 전력망 분야의 정책‧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 간, 연구기관 간 공동 연구를 통해 에너지 전환과 청정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서명한 ‘한-독 이중과세 방지협정 개정 의정서'를 통해 양국 기업들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투자와 경제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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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북미대화 의중 전달하러 방중한듯"
"북한 대남방송 시작 보도, 사실 아닌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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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측에 정보 제공하고, 미 측도 거절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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