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당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발표합니다.
진통 끝에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최종 결론을 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춘석 / 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
대선특별당규 준비위원장을 맡은 이춘석입니다. 우리 위원회는 오늘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 방식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간략히 브리핑 드리도록 아겠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은 시민들이 선출하고 정당의 공직후보는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정당정치의 기본 전제입니다. 이 전제를 바탕으로 하여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따라서 민주당의 공직후보 선출 방식은 변화해왔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우리 민주당은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합니다.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치열한 논의 끝에 기존의 국민경선에서 국민참여경선으로 바꾸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우리 당이 2012년 사실상 완전 국민경선을 시행한 후에 약 1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민주당의 위상도 많이 변했습니다. 당시 11만 명이 권리당원이었다면 현재는 12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민의를 받들 수 있는 대중정당의 토대를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제1차 전국당원대회를 개최하고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정당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공직후보 선출입니다. 정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후보 선출 권리를 강화하는 것이 당원주권을 강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권한만 강화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 선출 결과를 책임질 책임질 의무 또한 함께 짊어지는 것입니다. 후보 선출 과정에서 책임성이 명확해질 때 정당은 올바른 후보자를 선출해야 하는 민주주의의 문고리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6.3 대선에서 민주당은 내란을 종식하고 빛의 혁명을 완수해야 하는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떠안았습니다. 윤석열과 그를 추종하는 극우세력들은 지속적으로 국민을 선동하고 법원을 파괴하고 광장에서 내란의 정당성을 선전해왔습니다. 윤석열 파면 결정에도 극우세력을 동원한 비정상적인 선전선동은 끝나지 않고 대선국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리 위원회에서는 민주당 당원이 명기된 제도 중 가장 현실적이고 시대상황에 맞는 국민참여경선을 선택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당은 50% 할당된 국민여론조사를 통해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용할 예정이며 이후 본선에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완수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여기시는 부분이 국민참여경선으로 결정했다 하는 겁니다.
50%는 12개월 전에 우리 민주당에 가입해서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110만 명이 약간 상회하는 권리당원들한테 50%의 권리 배정을 확정했습니다. 나머지 50%는 국민여론조사 투표 방법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선거인단을 안심번호 추출에 의해서 100만 명을 추출할 겁니다. 그래서 2개의 여론조사기관을 선택해서 약 50만 명씩 국민여론조사에 따른 투표를 하고 그 합산치를 50% 섹터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많은 샘플 수를 정한 것은 가능한 많은 국민들의 의사를 저희가 수용하는 것이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방법이 아니겠냐 하는 생각입니다.
나머지 몇 개의 변경사항이 있는데 이 부분들은 본질에 대한 부분은 아니고요. 가장 본질적인 부분은 저희가 국민참여경선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50% 섹터에서 국민의 여론은 100만 명의 안심번호 추출에 의해서 국민들의 의사를 묻고 그걸 50% 반영하겠다 하는 것이 이번 결정의 가장 중요한 결정사항이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분들께서 나머지 부분은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을 질의응답을 통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준비위원회에서도 후보나 후보 측 대리인에게 입장을 들었고 또 그것을 서면으로 제출받았습니다. 그래서 논의 과정에서 그것을 반영했고 오늘 오전 11시에는 우리 당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당원들의 의견들을 수렴했습니다.
아주 옛날에는 대리인단들이 모여서 룰을 결정했지만 사실은 정당의 후보선출 과정은 정당의 후보 선출 과정을 정하고 후보가 그것을 동의할 수 없다 하더라도 당 차원에서 그렇게 결정한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앞으로 충분히 설명하고 저희가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 6.3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니까 그런 문제도 지속적으로 설명해야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각 후보 측들이 서운한 부분이 저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잠깐 말씀드렸다시피 저희가 정한 방법은 지금 출마선언을 한 4명의 후보들도 어느 후보도 동의하지 않은 안입니다. 하지만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 그리고 갑자기 대선이 열리게 되는 시간적 급박성 등을 고려해서 지금의 경선 방식을 도출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선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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