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에서 거액의 관리비를 빼돌려 달아난 경리직원이 어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출근하지 않고 잠적한 지 16일 만입니다.
김태원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21일)저녁 8시쯤 경기 부천시 길거리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달아난 지 16일 만입니다.
1,500세대가 거주하는 광주 월곡동 아파트에서 경리업무를 해오던 A 씨는 관리비 등 7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가 지난 5일 출근하지 않고 갑자기 잠적하자 횡령 사실을 알게 된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경찰에 고소하면서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데 이어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를 투입해 추적을 이어왔습니다.
A 씨는 영장 집행에 크게 저항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A 씨가 갖고 있던 금품도 압수해 횡령액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A 씨를 광주로 압송한 뒤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도 추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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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비율은 1주일 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천 3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은 58%로 지난주와 같았고, 반대는 36%로 1%p 줄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 더불어민주당이 40%로 3주째 같았습니다.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6%로, 지난해 12월 해당 기관 여론조사 최고치 37%에 근접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4%로 뒤를 이었습니다.
또, 다음 대선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39%였습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 당선을 바란다는 응답은 51%였습니다.
법으로 정한 근로자의 퇴직 나이를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올리는 방안에는 79%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갤럽은 연령대와 정치적 성향을 비롯해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절대다수가 정년 상향을 바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5년 3월 18일~20일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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