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일선 경찰서의 수사가 지지부진했다는 비판이 나온 가운데, 서울경찰청에도 관련 고발이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맡은 김병기 의원 관련 사건만 12건이 됐는데, 다음 주부터 참고인 조사 등을 이어가며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현우 기자, 김병기 의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전 전직 동작구 의원 2명에게서 각각 금품 2천만 원과 천만 원을 전달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입니다.
전직 동작구 의원 2명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당시 민주당 대표실에 제출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해당 탄원서는 지난해 11월 서울 동작경찰서에 제출됐지만 경찰 수사는 2달 가까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김병기 의원의 전직 보좌진이 탄원서를 자료로 내며 인지 수사를 의뢰했지만, 경찰은 탄원서 내용이 수사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해 수사팀에 배당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어제(2일) 서울경찰청으로 온라인 고발장이 새로 접수되면서 경찰이 김병기 의원 금품수수 의혹 수사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 공지를 통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월요일에는 시민단체도 고발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경찰은 탄원서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하면서 소환조사 등 일정을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제 경찰에 접수된 김병기 의원 관련 사건만 12개가 된 건데, 경찰이 다음 주부터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금품수수 의혹 관련 고발이 추가 접수되면서 서울경찰청이 수사하는 김병기 의원 관련 사건은 11개가 됐습니다.
차남 대학 편입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 한 건만 동작경찰서가 맡는데, 김병기 의원 보좌진에 대한 참고인 조사는 이미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경 서울시의원에게서 보좌진이 1억 원을 전달받자 강선우 의원이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상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 일정이 다음 주로 잡혔습니다.
김병기·강선우 의원 두 명을 고발한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오는 6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을 고발한 정의당 관계자도 오는 5일 오후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다른 김병기 의원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도 서울청에 수사 자료 대부분이 넘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자료를 분석하면서 참고인 조사 일정 등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정현우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어제(2일) 퇴근 시간대 종각역 인근에서 다중 추돌 사고를 내 1명을 숨지게 한 70대 택시 기사가 오늘 새벽,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약물 간이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는데,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윤해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첫 출근날 퇴근 시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사고.
이 사고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이 택시에 치여 40대 여성 보행자가 숨졌고, 택시 승객 등 13명이 다쳤습니다.
70대 택시 운전자 A 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경찰은 응급진료 직후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음주 검사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간이 시약 검사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다만 모르핀은 감기약 등 처방 약에서 검출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추가 정밀감정을 의뢰한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은 택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급격히 속도를 높여 보행자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뒤, 왼쪽으로 방향을 꺾고 신호를 기다리던 다른 승용차 두 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을 주장하진 않았고, 당시 사고 상황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윤해리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