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별검사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피의자로 소환합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대표를 맡은 시절, 부당하게 공천에 개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대표 출석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제가 명태균 사건에 있어서 항상 얘기했던 것이 진실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제가 봤을 때는 제가 한 말들이 옳을 것이다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자]
2022년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 받고 계신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2022년에 윤석열 대통령이 저를 어떻게 대했는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저랑 윤석열 대통령을 공범으로 엮으려 한다? 그거는 굉장히 무리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공천개입 없었다, 이런 입장 그대로인 거죠?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그것의 주체가 중요한데요. 당대표가 공천개입을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언어모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일이 전혀 없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특검이 알고 싶은 게 뭐가 있으면 제가 얘기하겠습니다.
[기자]
윤 전 대통령의 공천개입 의혹은 주장하셨는데 그건 그대로인가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의심스러운 공천이 있었다는 얘기를 해 왔고 그것은 제가 겪은 일이기 때문에 특검에 자료제출을 성실히 해 왔고 다만 그것이 범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는지 등은 그거야말로 법률가들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기자]
오늘 조사에서는 어떤 점을 말씀하실 것인지.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저는 솔직히 어떤 부분에 대한 조사를 하는지 잘 알고 못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있는 그대로 얘기해 줄 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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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코스피에 이른바 '산타 랠리'가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연말 동안 증시가 오른 해는 절반 수준에 그쳤는데요.
최근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우리 증시에 산타가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산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12월 마지막 주부터 1월 초까지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1972년 미국에서 처음 나온 용어로, 전 세계 증시가 기대하는 대표적인 연말 이벤트입니다.
연말 성과급으로 가계 여윳돈이 늘고, 크리스마스와 신년에 소비가 집중되면서 기업 실적 기대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좁게는 12월 마지막 5거래일과 다음 해 첫 2거래일 동안의 주가 흐름을, 넓게는 12월 상승세를 산타 랠리로 보기도 합니다.
최근 10년 동안 12월 코스피 등락률을 살펴보니, 산타 랠리가 나타난 해는 5차례.
2020년은 코로나19 시기 유동성 확대에 반도체 슈퍼 사이클 전망까지 겹치며 이례적인 강세장이 펼쳐졌습니다.
반면 지난해에는 계엄·탄핵 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금리 인하도 미뤄지며 차가운 연말을 보냈습니다.
연말 수익률은 그해 증시 전반의 흐름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지수는 63.7% 급등했습니다.
한 달 평균 5.8%씩 오른 셈입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 산업 수익성에 대한 회의론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던 지수는 4,000선 박스권에 갇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연말·연초 미국 물가와 고용 등 굵직한 경제지표는 물론, 삼성전자와 미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상황.
당분간 방향성을 탐색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거란 신중론도 나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상무 : 수익성과 관련된 논란들이 많기에 기업들의 실적이 정말 중요해졌어요. 기대와 우려가 혼재돼있으면서 상승과 하락 변동성이 커지는 시장이기 때문에….]
올 한 해 뜨거웠던 코스피가 연말에도 투심을 달구며 상승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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