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드린 것처럼 오늘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시작이 된 건데요.
첫 주자로 나선 나경원 의원이 대장동 항소포기 등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자 우원식 의장이 가맹사업법과 관계없는 발언이라면서 마이크를 꺼버리면서 여야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조금 전에 있었던 국회 본회의 현장인데요.
마이크가 꺼지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원식 의장의 자리에 다가가서 저렇게 고성으로 항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쟁점 법안인 가맹사업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시작된 것인데요.
본회의 상정 법안에 대해서 여당은 비쟁점법안을 우선 처리하자, 야당은 쟁점 법안 유보를 약속해야지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겠다, 이렇게 충돌했었는데 결국 쟁점법안인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민주당이 추진하려고 하자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것입니다.
첫 주자로 나선 나경원 의원이 가맹사업법과 관련 없는 대장동 항소 포기 등에 대한 발언을 이어가자 우원식 의장이 마이크를 껐고 이에 대해서 여야 의원들이 의장석에 항의하는 모습 조금 전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마이크가 다시 켜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필리버스터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요.
오늘 자정이 되면 회기가 종료되기 때문에 본회의도 자동으로 산회가 돼서 무제한 토론도 종료될 예정입니다.
저희가 국회에서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계속해서 이어지는 뉴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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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데, 지금까지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기자]
YTN에 들어온 제보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발전소 건물에서 연기가 쉴새 없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화재로 발전소 가동이 멈추면서 굴뚝에서는 불꽃이 치솟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9일) 오후 2시 43분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습니다.
불길은 화재 발생 약 45분 만인 오후 3시 반쯤 잡혔는데요.
소방은 내부 수색 작업을 거쳐 오후 3시 49분에 초진을 선언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석탄 가스화 복합발전설비입니다.
1층에서 열교환기 버너를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금까지 현장작업자 2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도 화상을 입어 중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소방은 건물 내부 1층에서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소 확대 우려가 없어 대응단계는 발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내일은 김용균 노동자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숨진 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현장 추모제가 예정돼 있는데요.
태안화력에서는 지난 6월 2차 하청 노동자 김충현 씨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태안화력에서 산재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안전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충남세종취재본부에서 YTN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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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현에서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30여 명이 다치고, 주택이 불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후 '후발 지진 주의정보'를 발령하며, 대지진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 전체가 굉음과 함께 거세게 흔들립니다.
심한 진동으로 건물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고, 떨어진 간판에 자동차가 크게 파손됐습니다.
도로가 함몰되면서 달리던 승용차가 무너진 틈에 그대로 갇혔습니다.
밤 11시 15분,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진도 6강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아오모리현 주민 : 느껴본 적이 없는 큰 흔들림이어서 놀랐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졌어요.]
홋카이도, 이와테현, 아오모리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고, 최고 70cm의 쓰나미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30여 명이 다쳤고, 주택 한 채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만8백여 호가 한때 정전이 됐고, 수도관 파열이 잇따르면서 천3백여 호의 물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아오모리현 주민 : 지진이 일어난 직후인 듯한데, 아침 5시쯤 졸졸 나왔지만, 이후 전혀 나오지 않아요.]
홋카이도 주민 2만3천 명, 이와테현 주민 6만7천 명 등 모두 9만여 명에게 피난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정보'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해당 주의 정보는 일본 해구·쿠릴해구지역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 평소보다 거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되는 경우 발령합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1주일 동안 물과 식량, 연료, 연락수단 등을 충분히 확보해 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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