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 중수청장 후보자]
공직후보자인 본인은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할 것을 맹서합니다. 2026년 10월 14일 공직후보자 김지용.
[앵커]
김지용 후보자, 여러 가지 청문회에서 쟁점들이 있습니다. 친윤검사 논란이 가장 먼저 여야의 공방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또한 검찰개혁에 대한 진정성에 대한 질문들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과거 주요 사건들을 어떤 기준으로 처리했는지, 임은정 청장의 감찰 요청을 묵살한 의혹도 받고 있고요. 또 전반적으로 초대 중수청장으로서의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진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모두발언은 앉아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공직후보자의 모두발언을 듣겠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잘 들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왼쪽에 있는 카메라 기자 여러분들께서 행정실에서 정리 좀 해 주시죠. 다음 공직후보자는 나오셔서 모두발언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옆에 질서를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지용 / 중수청장 후보자]
존경하는 김영진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김지용입니다.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인사청문회를 준비해 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설되는 중대범죄수사청의 초대 청장 후보자로 지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위원님들의 질문에 대해 진솔하고 성실하게 답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과 위원님.
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지난 10월 2일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과 경찰 등 수사기관이, 기소는 공소청이 맡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시작되었습니다.
형사사법개혁의 결실인 수사, 기소 분리로 출범한 중대범죄수사청은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사법정의를 실현하고 국민의 일상을 보호하는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과 위원님.
저에게 중대범죄수사청장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음의 핵심 과제를 완수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중대범죄수사청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첫째, 수사와 기소 분리 취지에 따라 인권을 최우선 가치로 하여 수사 과정에서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절차적 정의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실체적 진실에 이르는 가장 가깝고도 확실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과거 표적수사, 먼지털이식 수사, 기소를 전제로 한 수사 등 국민께서 우려하시는 문제를 답습하지 않고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라 수사하되 수사한 결과, 범죄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수사를 종결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사건 관계인의 인권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휘 감독하여 단 한 명이라도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중대범죄수사의 전문적 역량을 갖춘 수사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일상을 위협하는 내란, 부패, 금융, 경제 범죄와 마약, 사이버범죄 그리고 국부를 유출하는 기술 유출 범죄는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검찰, 경찰의 우수인력과 민간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고 체계적 교육 훈련 및 과학수사 역량의 고도화로 중대범죄수사의 전문적 역량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객관적 증거와 법리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나가는 수사기관이 되겠습니다.
셋째,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의 충실한 보완수사로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없게 하겠습니다.
저는 과거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충분한 대안 없이 폐지될 경우 범죄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생길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의 일관된 소신은 형사사법제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고 피해자의 보호에는 한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검찰을 대신하여 중대범죄수사청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보완수사를 담당하게 되었고 국민의 기대가 크신 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철저한 보완수사로 사회적 약자들을 범죄의 피해로부터 빈틈없이 보호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며 공정하게 수사하겠습니다.
중대범죄수사청이 외부 압력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중대범죄수사에 대한 국민의 감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민주적 통제를 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오늘 청문회에서 위원님들께서 주신 국민의 말씀을 깊이 새기겠습니다.
중대범죄수사청의 초대 청장은 새 조직의 첫 단추를 바로 꿰우는 자리입니다.
첫 단추를 바로 끼워 형사사법개혁의 새로운 원칙이 확고하게 자리 잡고 중대범죄수사청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침해하는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함으로써 국민의 신뢰 위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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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나주의 한 주택에서 60대 부부를 결박하고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습니다.
만 52살, 박용수입니다.
전남경찰청은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강도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박 씨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범행이 잔혹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등의 신상 공개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수의 신상 정보는 전남경찰청 누리집에 다음 달 13일까지 게시됩니다.
전남경찰청 관내에서 신상 공개는 지난 2024년 '순천 여고생 살해범' 박대성 이후 두 번째입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5일 밤 나주의 한 주택에 침입해 지인인 60대 부부를 흉기로 찌르거나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피해자 부부 주택을 사전 답사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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