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2차 석유 최고가격이 오늘 자정부터 ℓ당 휘발유는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인상됩니다.
1차 최고 가격이 지정된 2주 전보다 유종별로 모두 210원씩 오르게 됩니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최고가격 지정에는 유류세 추가 인하분도 반영됐습니다.
적용 기간은 오늘 자정부터 다음 달 9일까지 2주간입니다.
기존에 적용되던 보통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 실내 등유에 '선박용 경유'가 새로 추가됐습니다.
고유가로 인한 어민들의 경영부담이 고려됐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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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 상승으로 종량제 봉투 가격도 오르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는 재고가 넉넉해 수급에 문제가 없고 가격은 법으로 정하고 있어서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이 갑자기 오르는 일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형마트에서 종량제 봉투 20장을 한꺼번에 사는 고객.
이전에는 한두 장씩 사던 걸 불안한 마음에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사는 겁니다.
이런 모습을 현장에서 보고 따라 사는 고객도 많습니다.
[마트 고객 : 오른다고 하니까 나중에 없어진다고 해서, 뉴스에서 그런 보도가. 나중에 없으면 힘들다고, 구하기가 힘들다고 해서…]
앞다퉈 종량제 봉투를 사게 하는 불안.
실제로 종량제 봉투가 부족한지 부산에서도 비축 물량이 평균보다 적은 서구청을 찾아 알아봤습니다.
먼저 주문량은 평소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 이른바 공황구매 현상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재고는 아직 여유 있다고 구청 측은 설명합니다.
자체 창고에 주민이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양이 보관 중이고 제조 업체 창고에도 여섯 달 치 비축분이 있습니다.
여기에 가격을 올리려면 기초자치단체 조례를 개정해야 해서 시장 상황 때문에 가격이 오른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이영애 / 부산시 자원순환과장 : 수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평소와 같이 필요한 만큼만 안심하고 구매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또, 구·군별로 가격 인상 계획도 없는 만큼…]
부산시는 불필요한 사재기를 막으려고 종량제 봉투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비축량을 매일 확인해 공급 지연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비정상적인 판매행위를 감시합니다.
그런데도 사재기가 줄지 않으면 1인당 구매량을 제한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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