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낸 사표를 일괄 반려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오늘(4일) 경제와 안보를 비롯해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 치의 국정 공백 없이, 시급한 현안 업무들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한덕수 대행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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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로 대통령 신분을 상실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현재 거주 중인 대통령 관저를 떠나야 합니다.
퇴거 시점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윤 전 대통령이 언제쯤 거처를 옮길지는 미지수입니다.
양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신분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지금 거주하고 있는 서울 한남동 관저도 떠나야 합니다.
과거 정상적으로 퇴임한 대통령들의 경우 임기 중 사저를 마련하는 등 미리 준비한 뒤 다음 대통령이 취임할 때에 맞춰 청와대를 비워 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선 전에 살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임기 도중 갑작스럽게 관저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언제쯤 이사할지는 예상이 어렵습니다.
참고할 만한 건 바로 직전에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선고 56시간 만에 청와대를 떠났는데, 삼성동 자택의 경호 문제 등을 점검하느라 시간이 걸렸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경우 사저가 아파트인 만큼 경호 준비로 이주가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 주민 불편 때문에 다른 거주지를 찾아야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이러면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관저 퇴거 시점이 명확하게 규정돼 있지 않아 일부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퇴거 시점을 늦추며 이른바 '관저 정치'를 이어가고,
일대에 지지층이 몰려 혼란스러운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최창렬 / 용인대 특임교수 : 시민들에게 자제를 당부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수호하자는 그런 당부를 하는 게 대통령을 지냈던 분으로서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그리고 예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저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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