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례대로 백악관 내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계십니다.
일본 등 동맹국들의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구한 뒤 두 정상 첫 만남이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왼쪽에 앉아 있는 일본 다카이치 총리의 취임 이후 첫 백악관 방문입니다.
직접 파병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하는 상황인데요.
일본의 결정은 한국의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주목되는 이벤트입니다.
현재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그리고 다른 일부 외신 기자들이 현재 질문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앉아 있는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초 예고된 이번 회담은 미일 관계 강화에 청신호로 해석됐으나, 지난달 말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시작하면서 상황이 달라진 건데요.
현재 다카이치 총리가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보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20일 가까이 진행된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열리고 있는 건데요.
그런 만큼 일본이 미국의 지원 요구에 대해 어떤 대응카드를 내놓느냐에 따라서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다른 동맹국들에 제시할 하나의 기준선이 형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이번 회담에서 관련 답변을 내놓을 예정인데요.
다카이치 총리는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 파견을 요청받은 국가 정상 중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하는 첫 정상입니다.
이 문제를 놓고 고심해 온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를 직접 밝힐 것으로 전망이 되는데요.
다만 일본의 평화헌법체제 하에서 전투가 진행 중인 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것에는 법적 장벽이 있는 만큼 후방 지원을 제안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두 정상은 현지시각으로 19일 오전 11시 15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자회담을 가진 뒤에 오후 7시 15분에 만찬을 함께할 예정인데요.
두 정상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10월 말 일본을 방문했을 때 회담한 바 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미일 정상회담 우리 시간으로 자정이 넘어서 시작됐습니다.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가 들고 가는 선물 보따리를 집중 보도하고 있는데요.
미국과 관세협상을 하면서 약속한 2차 투자금액이 최대 730억 달러가 될 거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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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에서 날아온 화물차 바퀴가 시외버스를 덮쳐 운전기사가 숨진 사고, 전해드렸는데요.
알고 보니 절체절명의 순간, 버스를 안전하게 멈춰 세운 건 한 남성 승객의 용기 있는 행동이었습니다.
또 다른 승객은 기사를 살리기 위해 10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김민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는 시외버스 한 대.
건너편 차로에서 검은색 물체 하나가 튀어 오릅니다.
가드레일을 타고 넘어오더니 그대로 버스로 달려듭니다.
화물차에서 튕겨 나온 바퀴 두 개 중 하나가 운전석을 덮친 겁니다.
이후 버스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휘청이다가, 가까스로 갓길에 정차했습니다.
유리창이 박살 나고 구조물이 부서질 정도로 충격이 컸지만, 버스는 안전하게 멈춰 섰습니다.
사고 직후 버스 안 대처가 빛을 발했기 때문입니다.
50대 운전기사가 바퀴에 맞아 정신을 잃은 사이, 조수석 쪽 4열에 앉아 있던 버스 승객 문도균 씨가 운전석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제동 페달을 밟아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
[문도균 / 사고 버스 승객 : 그때 저는 자고 있었거든요. 펑 터지는 소리가 들려서 깼는데 일단은 빨리 버스를 세워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브레이크 누르면서 핸들 오른쪽으로 꺾으면서….]
또 다른 승객 구영찬 씨는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10분 넘게 운전기사에게 심폐소생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영찬 / 사고 버스 승객 : 앞에 (구급대원과) 통화하고 계셨던 여성 승객분은 (CPR) 시도를 못 하겠다고 하셔서 제가 시도하게 됐습니다. 안 하고 나와서 돌아가셨다고 듣는 것보다는 그래도 그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안타깝게도 버스 운전기사가 숨졌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용감한 버스 승객들이 더 큰 2차 참사를 막은 겁니다.
당시 사고 버스에는 기사를 포함해 모두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화물차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바퀴가 빠진 건 알았지만, 버스 사고는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빠진 바퀴 두 개를 모두 회수해 화물차 정비 소홀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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