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이란 악재 속에서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선방을 하면서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야간거래에서 1,485원까지 내렸던 원-달러 환율도 1,487원으로 주간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상승세인데 현재는 얼마나 올라왔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현재 5,700선 후반과 5,800선 초반 사이에서 등락을 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2.2% 오른 5,767로 출발했습니다.
사흘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젠슨황 효과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으로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4% 이상 오르며 20만 원을,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3% 이상 오르며 100만 원을 회복했습니다.
현대차와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과 HD현대일렉트릭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세입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등 전쟁 수혜주 일부만 하락세입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와 기관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연이틀 하락했던 코스닥도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코스닥은 1.7% 오른 1,156으로 출발해 1%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조 3천억 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약속한 삼성전자 주주총회와 이재명 대통령의 '자본시장 간담회'가 오늘 예정돼 있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에 반영돼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류환홍 기자, 원-달러 환율은 현재 어떤가요.
[기자]
현재 1,48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 주간거래 종가보다 6.6원 내린 1,487원으로 출발했습니다.
1,490원대에서 1,480원대로 환율이 조금이나마 내려오면서 외환시장에는 약간의 안도감이 찾아왔습니다.
어제 야간거래에서는 1,495원까지 올랐다가 1,484원까지 다시 하락을 했었습니다.
환율이 1,480원대로 내려왔지만 국제유가는 여전히 불안한 변수입니다.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이 다시 100달러를 넘었고 WTI, 서부텍사스유 가격이 95달러에 달하는 등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릴 것이란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다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유가와 환율 추이에 경계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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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거부한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 실망했다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토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의 도움이 필요 없다고 말했는데, 속내는 복잡해 보입니다.
워싱턴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병 요청을 거부한 것을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에는 찬성하면서도 정작 미국을 돕지 않는 건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매우 어리석은 실수"라며, 돕지 않은 사실을 기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나는 나토(NATO)가 매우 어리석은 실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들은 그 자리에 있어야 했기 때문에 이번 일은 아주 훌륭한 시험대였습니다.]
SNS에서는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이 큰 성공을 거뒀다면서 "더 이상 나토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며 "일본과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필요할 때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로 생각해 왔기 때문에 놀랍지도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선뜻 지원 요구에 응하지 않는 동맹국에 불편하고 혼란스러운 심기를 잇달아 표출한 겁니다.
트럼프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엄청나게 화가 난 상태"라며 "이렇게 화난 건 본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역시 트럼프와 친한 미 연방 하원의장은 동맹국을 향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마이크 존스 / 미 하원의장 (공화당) : 우리는 동맹국들이 그 현실을 인식하고 나서서 우리를 도와주기를 요청합니다. 저는 그것(파병 요청)이 매우 합리적인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바꾸면서 직접적인 파병 압박과 다국적 연합군 계획은 변동될 수 있지만, 파병과 비용 분담 요구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 종전 시점과 관련해 "아직 철수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면서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현재 피해를 복구하는 데 10년이 걸리겠지만, 더 영구적인 타격을 원한다고 말해, 핵 시설 무력화 등을 위한 추가 공격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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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도주한 50대가 범행 14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피의자는 항공사에서 부기장으로 근무하다가 2년 전 퇴사한 거로 확인됐는데, 전 직장동료들을 계획적으로 살해하려 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에게 붙들린 남성이 경찰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이자 전직 부기장인 50대 A 씨입니다.
범행 동기를 묻자 반성은커녕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A 씨 / 항공사 기장 살해 피의자 : (기장 왜 살해했습니까?) 부당한 기득권에 억울하게 인생을 파멸 당했기 때문에 제 할 일을 했습니다.]
A 씨는 어제 새벽, 부산에 있는 아파트 현관에서 전 직장동료인 50대 기장 B 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전날에는 경기 고양시에서 또 다른 기장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를 살해하고 도주한 A 씨는 울산 남구에 있는 모텔에 숨어있다가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전 직장 동료들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주거지와 동선을 미리 파악해 CCTV가 있는 아파트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했고, 범행 전후로 옷을 갈아입는 등 수사망을 피하려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부산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울산으로 달아나기 앞서, 경남에 있는 또 다른 전 직장동료를 찾아간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모두 4명을 살해하려 했다고 취재진에게 말하기도 했는데, 경찰이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비해 항공사 직원들에 대한 신변보호에 나서면서 범행으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A 씨가 직장 내에서 인사 문제 등으로 갈등을 겪다가 퇴사했다는 항공업계 관계자 증언도 나와 경찰은 범행 동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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