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어제 단거리 미사일이 발사된 이후 북한 군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나 "특이한 동향은 더이상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미사일 발사 조짐은 더이상 포착되지 않고 있으며 어제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일단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또 "평안남도 증산군 인근 해상에서 북동쪽의 육지 방향으로 발사된 미사일은 사거리의 절반 정도인 20여 km를 날아간 뒤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면서 "미사일의 방향이나 사거리를 보면 훈련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이달 초부터 북한이 서해상에서 민간 선박 운행 금지령을 선포하자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경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형기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 해군사령부가 발표한 담화문은 김태영 합참 의장이 국회 청문회에서 서해 북방한계선이 영토 개념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대응으로 판단되며 더 이상 추가로 논평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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