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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면 팔수록 적자'...눈물의 줄폐업 이어지는 일본 라멘집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1.09 오후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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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라멘 가게들이 최근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해 72곳이 1000만 엔(약 9200만 원) 이상의 부채를 지고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35.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 도산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라멘 가게들의 실적 악화는 원재료와 인건비, 광열비 등 운영비용이 급증했지만, 라멘 가격은 여전히 인상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2023년 일본 라멘 가게들의 실적 중 33.8%는 적자였고, 이익 감소는 27.7%로 나타났습니다.

적자와 이익 감소를 합치면 61.5%에 달해, 이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라멘에 사용되는 원재료 비용이 1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돼지고기, 돼지비계, 면, 김, 멘마(고명) 등 국물에 필요한 원재료의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멘 가게들의 가격은 여전히 전국 평균 700엔(약 6400원) 이하로, 값싼 음식으로 여겨지는 라멘에 대한 가격 인상은 어렵다는 특수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격이 1000엔(약 9200원)을 넘으면 손님이 멀어진다는 인식이 있어, 중소형 라멘 가게들은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라멘 가격 인상이 어려운 중소 가게들이 중심이 되어 도산 건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도산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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