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혼란없도록 철저한 준비 갖춰야"

2008.09.11 오전 06:46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밤 청와대에서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해 혼란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예측하지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또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혼란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에 치밀하고 철저한 준비를 갖추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또 김 위원장이 최근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발작을 일으켰으나 회복중이며, 현재로서는 심각한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또 북한 내에서 군사동향을 비롯한 다른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보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대변인은 앞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통일부로 창구를 단일화해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핵심 참모는 당초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긴급한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하에 관계장관 회의로 대체했다고 말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