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본, 이명박 대통령 조기 방일 희망

2010.01.16 오전 11:35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는 올해 일본측이 이명박 대통령이 조기에 일본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상은 오늘 도쿄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차원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조기 방일을 희망했고 유 장관은 내부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유 장관은 특히 재일동포들의 지방참정권 실현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났고 오카다 외상은 일본 내에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일 FTA에 대해서는 일본 측이 조기에 협상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데 대해 유 장관은 한일 FTA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지만 민감한 분야가 있어서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일본 측의 부품소재 산업 협력 등 성의있는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한일 두나라 외교장관은 또 올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 같은 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그리고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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