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하태경 "유담 성희롱범은 일베 사용자"

2017.05.05 오전 10:30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 딸 유담 씨를 유세 현장에서 성희롱한 남성이 일베 사용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5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담 양 성추행범을 오전에 검거했다고 한다"라며 "네티즌들의 신속한 제보 덕분이다. 사실 오늘 새벽 범인의 이름(이 모 씨), 번호, 나이(30), 거주지, 일베 사용자라는 사실까지 모두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 의원은 "수사기관에서 엄정 수사해서 발표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사회적 약자들이 두 발 뻗고 편안히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저희 바른정당은 인권 피해자에게는 더욱 가깝게 가해자에겐 더욱 엄정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바른정당 측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볼만한 징후가 농후하므로, 관련자뿐 아니라 배후까지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형사 고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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