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봉주, 거짓 해명 시인..."기억에 오류"

2018.03.28 오전 09:48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언론사를 고소했던 정봉주 전 의원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자신의 해명이 잘못됐다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정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검토한 결과 문제가 된 호텔에서 카드를 쓴 사실을 확인했다며 즉시 스스로 경찰에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의원은 사건 당일 저녁 자신이 그 호텔에 갔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됐다며 덮고 가고 싶은 유혹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스스로 공개하는 것만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책임을 지는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며 기억이 없는 것도 자기 자신의 불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하고 서울시장 선거 출마 준비를 해 온 정 전 의원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안에 직접 별도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12월 23일 성추행이 벌어진 장소로 지목된 서울 여의도에 있는 호텔에 간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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