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러 정상 "서비스·투자 FTA 협상 조속히 개시"

2018.06.22 오후 10:38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양국 간 서비스·투자 분야 FTA 체결 협상을 최대한 신속하게 개시하기 위한 국내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늘 세 번째 정상회담에서, 러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과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또 한·러 수교 30주년인 2020년, 교역액 3백억 달러와 인적 교류 100만 달러의 목표 달성을 위해 철도, 가스 등 9개 중점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로 했습니다.

특히 남·북·러 3각 협력 본격화에 대비해 우선 한국과 러시아 사이 철도와 전력망, 가스관 연결에 필요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3차례 시범사업을 진행한 나진-하산 물류사업에 관한 의견도 교환하고, 여건을 고려해 향후 사업 재개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방한 초청을 수락했으며, 한국 방문 시기는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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