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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美 왔지만...전세기로 中 불법이민자 대규모 추방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7.04 오후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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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남부 국경을 통해 미국에 불법적으로 들어오는 중국인이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 당국과 협력해 전세기를 동원하여 이들을 본국으로 강제 추방했습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지난 주말에 중국 국적자 116명을 강제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8년 이후 처음 있는 대규모 송환입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과 중국 공안부장이 불법 이민자 송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후 이루어졌습니다.

2023년에는 라틴 아메리카를 통해 들어오는 중국 이민자가 급증했으며, 2022년 10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남서부 국경에서 중국 국적자 3만1천77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중국 당국의 탄압을 피하려는 소외계층입니다.

'다리엔 갭'을 통과하는 중국인도 급증하여, 2023년에는 2만5천565명이 이 지역을 지나갔습니다.

콜롬비아 접경국인 남미 에콰도르 정부는 정상적인 출국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중국인 숫자가 급증했다면서 최근 중국과 맺은 90일 무비자 체류 협정 효력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고, 미국은 이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앞으로도 중국 당국과 협력하여 추가 송환을 계획하고 있으며,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법 집행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대사관도 밀입국 활동을 막기 위해 관련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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