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대북 제재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오늘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제재가 북한의 특정한 '결정'을 이끄는 수단이 될 수는 있지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북미 대화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톱다운' 방식 덕분에 지금까지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정상들이 신뢰를 구축한다면 어렵고 민감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하노이 결렬 이유 중 하나가 실무 협상에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못해 이견을 좁힐 시간이 부족했던 것이라 설명하며, 실무 차원에서 더 많은 논의가 이뤄진다면 '톱다운'의 효율성이 배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화가 재개되면, 작더라도 실질적인 성과를 조기에 얻어 대화 무용론이나 회의론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