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15공동행사 불발..."北, 남북관계 우려"

2019.06.13 오후 02:12
6·15 공동선언 19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남북 공동행사를 개최하자는 우리 측 제안에 대해 북측이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거절 의사를 전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는 오늘 이런 내용의 북측 서신을 공개하고 공동행사 계획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남측위에 따르면 북측은 지난 8일 서신을 통해 현재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거론하고 행사가 온 겨레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성대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 측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에 따라 6·15 남측과 북측, 해외위원회는 각각 지역별 상황에 맞게 19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되 남·북·해외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남측위는 밝혔습니다.

남측위는 모레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민족자주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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