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추구하자 기업들은 이른바 '가난뱅이 식사'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총구이' 메뉴라고 하는데, '거지', '가난뱅이' 등을 뜻하는 중국어로 저가 메뉴를 통칭하는 말로 쓰입니다.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유명 현지 요식업체 난청샹은 최근 3위안(약 570원)에 죽, 두부, 두유 등 7가지 메뉴로 이뤄진 조식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맥도날드 중국 지사 또한 두 가지 메뉴를 13.9위안(약 2,600원)에 먹을 수 있는 '1+1 세트'를 내놨습니다.
중국 이케아도 매주 금요일에는 일부 메뉴의 가격을 절반으로 내리면서 음식 양은 유지하는 '크레이지 프라이데이'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상에는 '가난뱅이 식사 가이드라인'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맥도날드에서 무료 맥너겟 먹기, 수요일에는 도미노피자 30% 할인, 목요일은 KFC에서 크레이지 목요일 할인 받기, 금요일에는 버거킹 반값 햄버거 먹기' 등입니다.
이러한 현장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경제 환경의 변화와 소비 심리 등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가 비용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총구이 식사'는 다양한 브랜드의 메뉴를 시도할 수 있어 즐거움과 만족도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이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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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은비 (eun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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