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철희 "검사 블랙리스트 작성...정치적 의도"

2019.10.15 오후 03:59
법무부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2월까지 검사들을 상대로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을 상대로 이같이 지적하며 진상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법무부 내규상 '집중관리 대상 검사 선정과 관리 지침'을 거론하며 불성실하다거나 그럴 가능성만 가지고 검사를 집중 관리하겠다는 건 기가 막힌 것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내규가 지난 2012년 대선 6개월을 앞두고 만들어졌던 배경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면서 집중관리 대상 명단을 공개하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의 지적에 김오수 법무부 차관은 내규가 무슨 취지인지는 알겠지만, 추상적인 것 같다며 경위를 파악해서 보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민기[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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