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병욱 의원 '성폭행 의혹' 당사자 "불미스러운 일 없었다"

2021.01.11 오후 09:11
[앵커]
성폭행 의혹이 제기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과 관련해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공식적으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성폭행 의혹의 진실은 결국, 김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로 유튜버를 고소한 사건의 경찰 조사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튜브 방송에서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

하지만 제기된 의혹들은 전면 부인하면서 유튜버들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병욱 / 무소속 의원 (지난 8일) : 저와 제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짓밟는 저열한 작태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가세연의 추잡한 요설로 많은 분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초 의혹이 제기된 지 닷새 만에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직 인턴 비서 A씨가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를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겁니다.

A 씨는 "해당 의원과는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 면서, 당사자의 의사는 물론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는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받고 있다며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성폭행 의혹은 제기됐지만 가해자와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 모두 의혹을 부인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김병욱 의원이 유튜버들을 경찰에 고소한 만큼 경찰 조사는 진행됩니다.

조사의 핵심은 두 가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인지 허위인지 여부와 의혹이 알려져 김 의원의 명예가 훼손됐는지 여부입니다.

[박진실 / 변호사 : 사실 적시가 있어서 외적인 명예훼손이 돼야 하는데, 허위사실이라면 처벌 수위가 더 높아지는데 피해자는 그런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없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지만..]

결국 김 의원을 둘러싼 성폭행 의혹의 사실관계는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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