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희룡 "대장동, 대표적인 여당의 부패 사례" (대기실 인터뷰)

2021.10.22 오후 04:36
[앵커]
박서경 기자, 원희룡 후보 만나러 가야죠.

원희룡 후보 대기실 앞에 나가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저는 원희룡 후보 대기실 앞에 나와 있는데요.

바로 들어가보겠습니다.

후보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원희룡]
안녕하세요.

[기자]
오늘 토론 준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뭘 많이 준비하고 계신 것 같아요.

종이에 쓰시기도 하고요.

[원희룡]
준비한다고 저희 캠프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준비했는데 막상 제가 해야 되니까 긴장도 되고 다듬고 있습니다.

[기자]
긴장된다고 하셨지만 지금 대장동 1타강사라는 이런 별명을 얻으시면서 국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계시잖아요.

이 별명은 어떻게 보세요? 마음에 드십니까?

[원희룡]
저는 강사가 아닌데 강사라고 하니까 좀 아쉽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우리 국민들을 가장 절망시키고 또 나라를 어렵게 만드는 게 부동산 부패고 거기에 대표적인 여당의 위선과 부패의 사례 아니겠습니까?

저는 누가 저를 건드리지 않으면 온건하지만 저의 정의감과 또 제 가족들의 삶을 위협하는 그런 문제가 나타나면 저는 아주 리액션이 강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의 이 분노와 정의감, 이것으로 이재명 후보의 가짜 능력과 가짜 공정을 반드시 밝혀서 우리 국민들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이 불안요소를 제거해야겠다.

그런 걸로 겁날 게 없습니다.

[기자]
강하게 말씀해 주셨는데.

역시 후보님의 강점이 정곡을 찌르는, 상대방의 정곡을 찌르는 질문이지 않습니까? 오늘은 어떤 전략을 준비하셨어요?

[원희룡]
오늘은 상대가 홍준표 후보입니다.

본인의 대표 공약이나 슬로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자꾸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능력이 탁월하신 분이라 이상한 방향으로 또 저를 공격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후보님 원하시는 대로 매우 원론적인 철학과 공부를 해서 알 문제가 아닌 문제들을 위주로 하면서도 대통령이 될 자격이 과연 준비돼 있는 것인지 제가 국민들 앞에 날카로운 검증을 하지만 좀 품격 있고 보는 분들이 흐뭇하게 토론을 이끌어보겠습니다.

[기자]
말씀하셨듯이 오늘 굉장히 토론 흥행할 걸로 예상되고 있는데 시청자분들께 어떤 각오로 임하겠다, 이런 말씀 좀 짧게 부탁드릴게요.

[원희룡]
우리 국민들은 정말 나라가 어지럽고 삶이 어려운데 후보라고 나선 사람들이 나라의 현실과 국민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알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후보인지 아니면 자기만의 욕심에 집중하면서 국민들에게 위선을 내세우고 있는 것인지 그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진실되고 국민들이 바라는 것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그런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좋은 토론 부탁드립니다.

[원희룡]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평소 원 후보님 보여주셨던 모습대로 단호하고 톡톡 튀는 말씀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제가 잠깐 살펴보니까 실무진과 대변인 등 많은 캠프 분들도 참석하셨고요.

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준비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 후보님 인터뷰도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저는 이제 다음 주자에게 마이크를 넘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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