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재인 대통령, 7박 9일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

2021.11.05 오후 12:00
문재인 대통령이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로 이어진 7박 9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대통령 전용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유럽 순방에 나선 문 대통령은 바티칸 시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 문제를 논의하며 교황의 방북을 다시 한 번 요청했습니다.

이어 로마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 등 전 세계 공동 문제 해결에 선도 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알리고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상향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표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지난 2019년 선박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 등 중유럽 4개국 협의체인 비세그라드(V4) 국가들과 정상회의와 양자회담을 각각 진행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모두 33회, 하루 평균 5차례의 공식일정을 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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