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尹 지지 국민 훈계하려는 건 오만한 태도"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을 비판하고 훈계하려는 자세는 매우 오만하고 위험한 태도라며 당내 의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30일) SNS에 올린 글에서 왜 우리가 보기에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평생 검사만 하던 윤 후보를 국민이 이렇게 지지하는지 내부 반성을 통해 돌이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과거 민주당은 윤 후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장모 비호 의혹 등 거짓말이 드러난 상황에서도 윤 후보를 비호하지 않았느냐며, 통렬히 반성하고 이제부터 가족 비리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전날 황운하 의원이 SNS에 윤 후보 지지층이 대부분 저학력, 빈곤, 고령층이라 규정하며 비하 논란이 확산한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