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두둔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국민의힘 김민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거듭 재검표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30일) 임명 후 처음 참석한 당 선대위 회의에서 이 정부에서 민주주의가 지나치게 많이 후퇴했다며, 울산시장 부정선거는 물론 2020년 총선 재검표도 제대로 진행되는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21대 총선을 부정선거라 규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설명돼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었는데, 이준석 대표는 이 점을 들어 김 위원장 영입을 반대한 바 있습니다.
이에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당에서 거리를 둬왔던 부정선거론이 다시 등장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선을 앞두고 불법적 일이 자행되는 데 대한 사전 경고 아니겠느냐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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