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을 최종 확정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올린 특별사면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합니다.
윤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사면인데 애초 국민 통합의 의미를 담아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을 함께 사면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최근 부정적 여론을 의식해 정치인 사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를 포함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은 사면 복권이 될 예정입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9일 특사 대상자를 심사하는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자를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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